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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다음 미국 경제침체 더욱 고통스러울 것" 전문가들

2018.04.17조회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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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미국 경제침체 더욱 고통스러울 것" 전문가들

미국 연방정부 부채 연간 1조 달러 육박
경기 불황 닥쳤을 때 내놓을 카드 없어

연간 1조 달러 대에 육박하는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다음 미국 경기 침체를 더욱 고통스럽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 정책으로 연방정부의 빚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CNN머니는 15일(현지시각) 연간 1조 달러(약 1065조원)에 접근하고 있는 미 정부의 재정적자로 인해 다음 경기 침체가 닥쳤을 경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적 유연성의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바클레이은행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가펜은 “미국의 재정적자는 다음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재정정책 능력을 극적으로 축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9일 미 의회예산국(CBO)은 홈페이지(www.cbo.gov)에 공개한 보고서 '예산과 경제전망 2018~2028'을 통해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2020년 1조 달러를 넘어선 후 2028년까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O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2020년 사상 처음 연간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2년 앞당겨진 것이다. CNN머니는 현행 추세대로 부채가 불어날 경우 2028년에는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의 국가 부채는 2028년 33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총생산(GDP)의 96%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 수준이자, 경제학자들이 위기라고 말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오는 9월30일로 끝나는 2018회계연도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8040억 달러로 전년 6650억 달러에서 1390억 달러 증가했다.

 CNN머니는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의 문제점으로 불황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감세정책 및 재정투자 확대 등 경기 부양책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가펜은 “전통적인 경제 이론에 따르면 지금처럼 원숙한 경제 사이클 단계에서 이런 재정정책을 펴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지적했다. 

CNN머니는 당장 미국경제에는 불황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 경기침체가 닥칠 경우 미국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재정정책 카드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월가 투자회사인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2019년 말~2020 년 초 사이 미국의 경기 침체가 닥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는 2020년 미 대선 이전 경기침체가 도래할 확률을 70% 정도로 예상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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